국제약품 상한가, 수젠텍·멕아이씨에스·경남제약·광동제약 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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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10:17  |  수정 2024-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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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이 장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07분 현재 국제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2%(1375원)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국제약품의 강세는 오너 3세인 장남의 경영권 강화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법인으로서, 대표적으로 큐알론점안액, 레티움정, 에제로바정, 콜렌시아연질캡슐, 국제세파제돈주 등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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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 중에는 상한가로 치솟은 국제약품 외에도 수젠텍 24.84%, 멕아이씨에스 17.88%, 경남제약 15.20%, 광동제약 14.78%, 엑세스바이오 8.08%, 워더스제약 6.21%, DXVX 5.52%, 인트론바이오 5.26%, 국전약품 3.61%, 팜젠사이언스 2.84%, 경동제약 0.77% 등 젠큐릭스(-0.27%)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며 평균 10.43%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약품 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관련주들이 들썩이자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A군 연쇄구균성 질환인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뉴스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폐렴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세균이지만 세포벽이 없는 세균으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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