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 여고에서 집단 식중독 증상 의심…학생들 수십명 복통 호소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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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15:10  |  수정 2024-03-20 15:19  |  발행일 2024-03-20
수십여명 학생들 복통, 설사 증세 호소
19일 도시락 급식 후 증세 나타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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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지역 A여고에서 수십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등 집단 식중독 증상이 의심돼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A여고 학생들은 학교 급식실(구내식당)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개학 후 K업체로부터 도시락을 납품받아 급식을 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19일 제공된 도시락을 먹고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일부 학생들은 부실 급식으로 학교 측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늘 오후 음식 시료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세균성 식중독인지 정확히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보건소 박선희 소장은 "현재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일부 학생들이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병원에 입원한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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