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 펼친다…대구시향 풀편성 연주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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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11:07  |  수정 2024-03-21 11:16  |  발행일 2024-03-21
23일 오후 7시 대구시향 대구 신천 수변무대
같은 시각 동성로 시립국악단 공연 선보여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대구시립예술단 공연인 '토요시민콘서트' 첫 공연을 23일 오후 7시 대구 신천 수변 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펼친다.

대구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모든 예술단이 참가하는 '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 3~7월,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 무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첫 공연이 열리는 신천 수변 무대에선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풀 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백진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한다.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봄밤의 정취를 더하는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시각,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선 시립국악단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의 실내악 공연 및 국악 가요를 만날 수 있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을 한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들려주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대구 유일 서도소리꾼 김단희는 '서도난봉가'와 '너영나영 YOU&I'를 준비해 신명 나는 곡들로 동성로에 활기를 더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시립예술단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토요시민콘서트를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찬란한 대구의 봄'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토요 상설 공연으로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요시민콘서트의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관광 통합정보 플랫폼,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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