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주가 급등…BGN4균 USP 등재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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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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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비피도는 오후 2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49%(1210원)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특허 비피더스균 'BGN4'가 국내 최초로 미국약전(USP)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USP는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보장하는 국제적 기준으로 140여 개국에서 사용된다.

'BGN4'는 미국 FDA의 NDI(신규식품원료)와 GRAS(원료 안전성)에 등재돼 있어 균주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받은 우수한 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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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패널 심사위원들에 의해 모노그래프(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의약품 품질 속성 문서)가 승인됐다.

비피도는 이를 통해 해외 인허가 확대 및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이사는 "이번 'BGN4'의 USP 등재는 의약품 기준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지표로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며, 글로벌에서도 2번째 등록인 만큼 기술적 성과가 우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USP 등재를 통해 글로벌 품질 수준에 부합한 균주 및 기술 확보로 해외 인허가 확대 및 수출 증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비피도는 프로바이오틱스관련 완제품, 균주 원말, 발효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 처음으로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동일한 품질 기준이 적용된 'Bifidobacterium longum RAPO'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류마티스 관절염 생균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피도는 또 국가과제에도 선정돼 2025년 상반기 IND 승인을 목표로 임상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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