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대한해운 급등, STX그린로지스·HMM·KSS해운·펜오션 해운株 일제히 상승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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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1:29  |  수정 2024-04-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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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급등하는 등 해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05분 현재 흥아해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57%(735원) 오른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7% 상승한 1648억원을 기록하며 당기 순이익 347억원을 기록해 3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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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대한해운 12.47%, STX그린로지스 3.50%, HMM 2.93%, KSS해운 1.95%, 펜오션 1.59% 등 해운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같은 해운 관련주의 강세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드론 공격에 이어 이란과 시리아가 미사일로 영사관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인도양과 지중해를 잇는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해상운임이 치솟은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11% 상승한 배럴당 85.48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8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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