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정 수소 생산 조성사업 본격 시동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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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6:11  |  수정 2024-04-04 16:13  |  발행일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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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4일 서울에서 환경부 등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4일 서울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 최종 선정 발표 이후 본격적인 업무추진과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등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국고보조금 지급, 정산. 사업에 대한 관리 등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화해 상호 간의 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부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 영천시 김진현 부시장, 한국환경공단 박광규 수도권 서부환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영천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천시는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금호읍에 오는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 설비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 설비, 수송시설(튜브트레일러) 등이다.

영천시는 향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소충전소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은 "현재 경북도내에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어 영천시에서 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인접한 시·군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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