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대 휴식같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인터미션' 공연 4월에도 관객과 만난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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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7 15:12  |  수정 2024-04-08 08:54  |  발행일 2024-04-09 제17면
'낮잠'과 '무비' 키워드로 공연 마련
채도
채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다영
피아니스트 이다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추교준
피아니스트 추교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마련되는 낮 시간 공연인 '클래식 오아시스-인터미션' 시리즈가 4월에도 찾아온다.

'Intermission(인터미션)'은 클래식 공연의 중간휴식을 의미하는 공연 제목처럼, 한낮의 공연이 하루의 중간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쉽고 대중적인 클래식 곡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달 '인터미션' 시리즈의 키워드는 '#낮잠'과 '#무비'이다. 오는 9일 오후 2시 '인터미션 #낮잠'은 건반 타악기 듀오 '채도'가 장식한다. 몽환적인 음색의 건반 타악기인 마림바와 비브라폰 연주를 들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중적인 클래식 곡을 편곡해 선사할 예정이며 타악기의 색채를 재해석해 보여주는 채도의 자작곡도 만나볼 수 있다.

25일 오후 2시에는 '인터미션 #무비'가 준비되어 있다. 영화 '불멸의 연인', '트루먼 쇼'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피아노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배틀 장면에 나오는 쇼팽의 연습곡 '흑건'과 '왈츠 7번'을 원곡과 영화 OST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다영과 피아니스트 추교준이 연주를 맡는다. 피아노 독주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들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전석 5천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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