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이어질 듯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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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11:39  |  수정 2024-04-06 12:28  |  발행일 2024-04-06
4월 첫주 대구 휘발유 1천615.0원 '전국최저'…서울과 110원가량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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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647.0원이다.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직전 주보다 1.5원 상승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대구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았다. 대구는 7.4원 상승한 1천615.0원이다.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1.2원 올라 1천728.8원이다. 두 지역 간 110원가량 차이가 난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1천655.4원)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1천617.4원)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40.2원으로 직전 주 대비 2.0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정책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3.2달러 오른 89.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 역시 2.4달러 오른 10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0달러 상승한 106.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많이 올라 당분간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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