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봄의 소리…달서아트센터 '신춘음악회 : Refresh'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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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16:34  |  수정 2024-04-10 16:37  |  발행일 2024-04-12 제18면
지역 청년음악가들로 구성된 슈타트필 오케스트라 연주
소프라노 이해원·첼리스트 박건우·성악앙상블 디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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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이상준. 달서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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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해원. 달서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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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건우.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신춘음악회 : Refresh'를 오는 13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DSAC 시즌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취향과 시즌별 특색을 반영한 달서아트센터 기획 시리즈다. '신춘음악회 : Refresh'는 달서아트센터 제작 공연으로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 LED 바를 활용한 프레임 무대 장치는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색채가 변하고 다양한 각도로 전환된다. 이는 공연의 경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관객들은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봄의 활력이 가득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 소속 작곡가 이광일이 편곡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GOD의 '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와 같은 인기 대중가요를 연주한다. 또 영화 '록키' OST '끝장을 보다', '여인의 향기' OST '간발의 차이', '4대 뮤지컬 모음곡' 등을 팝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로 선보인다. 파가니니의 '모세에 의한 변주곡', 정환호의 '꽃 피는 날', 정희선의 '어느 봄날'과 같은 클래식 음악도 만날 수 있다.

연주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슈타트필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지휘와 음악감독은 퍼커셔니스트이자 청년 작곡가인 이상준이 맡았다. 협연으로는 유튜브 영상 200만 뷰에 빛나는 '성악계 아이돌' 소프라노 이해원과 클래식계에서 촉망받는 첼리스트 박건우, 남성 성악 앙상블 디보이스가 참여한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봄의 활기 찬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공연 아트웍부터 연주 프로그램, LED 바를 활용한 실험적인 무대 세트까지 세심하게 공들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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