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최다 득표 박형수…투표율 가장 높은 곳'의성' 꼴찌는 '칠곡'

  • 정재훈
  • |
  • 입력 2024-04-10 23:51  |  수정 2024-04-10 23:52  |  발행일 2024-04-11
TK 최다 득표 박형수…투표율 가장 높은 곳의성 꼴찌는 칠곡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TK 최다 득표 박형수…투표율 가장 높은 곳의성 꼴찌는 칠곡
22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6시 마감 67.0%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 그래픽.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대구경북(TK) 지역 최다 득표는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 후보였다. 최고 투표율은 영양군이 74.7%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밤 11시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박형수 후보는 83.58%의 득표율로 무소속 심태성 후보(16.41%)를 큰 차이로 눌렀다.

대구의 투표율은 64%, 경북은 65.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이번 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된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대구는 제주(62.6%)에 이어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경북도 전국 평균(67%)보다 낮아 17개 시·도 중 하위권(14위)을 기록했다. TK 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영양군(74.7%)이었으며, 이어 대구 군위군이 74.4%, 의성군이 73.7%, 성주군은 72.8%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칠곡군(59.3%)이었으며 이어 구미(59.7%), 대구 남구(61.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TK는 오히려 21대 총선에 비해 떨어졌다. 21대 총선에 비해 대구(67%)는 3%포인트가 줄었고, 경북(66.4%)은 1.3%포인트가 감소했다.이는 대구경북 모두 인지도가 높은 현역들이 대거 후보로 나서면서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별다른 경쟁자가 없어 유권자들이 선거에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고, 제주가 62.2%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고 대구와 충남(65.0%)의 순이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