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민심은 언제나 옳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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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1:15  |  수정 2024-04-11 11:22  |  발행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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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워장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은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했으나 각종 정부발 논란 속에 국민의힘은 참패로 평가받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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