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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 선덕여왕 행차 재현 모습. <영남일보 DB> |
경북도·경주시는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한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행차 재현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오후 2시 하루 2회 열리며, 더운 여름철인 7·8월은 제외된다.
재현 행차는 여왕이 신라 금제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을 타고 행차한다.
재현 행차가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행차 코스는 경주향교를 출발해 계림~첨성대~동궁과월지를 돌아 다시 첨성대와 계림을 돌아 경주향교에서 끝난다.
또 행차 재현 후 경주향교 뒤 분장사무실에서는 신라 복식체험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재우 문화예술과장은 "신라 역사유적지와 선덕여왕 행차가 어울려 1천500년 전 신라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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