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중장년 건강 관리 안경' 개발 가속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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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08:14  |  수정 2024-04-15 15:47  |  발행일 2024-04-15 제14면
스마트아이웨어 개발 과제
산업부 3년간 5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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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건강관리 스마트 안경 전시회 홍보 모습.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추진하는 건강관리형 스마트 안경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인 '스마트아이웨어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총 51억원을 지원받는다.

'스마트아이웨어개발' 과제는 중·장년층의 감각기능 보조 및 만성질환 관리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개발이 목적이다. 스마트안경은 부정맥·혈압·혈당 등을 관리해준다. 안경은 국내 장년층 인구 70% 이상이 착용한다. 이 때문에 디지털 웨어러블 시장에서 스마트 워치와 함께 높은 시장 잠재력을 보유한 품목으로 평가받는다.

주관 연구개발기관은 ㈜월드트렌드이고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케이메디허브, 플레이디자인,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대구가톨릭대가 참여한다. 스마트 안경은 올해 초 미국 CES 2024와 독일 광학박람회(OPTI 2024)에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케이메디허브는 스마트 안경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제품 고도화를 지원한다. 장년층의 시·청각 등 감각기능 보조 및 만성질환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웨어러블 제품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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