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신뢰와 지지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 시작해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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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0:34  |  수정 2024-04-15 10:34  |  발행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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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총선 참패와 관련해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 권한대행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국복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가 단합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지 신뢰를 재건할 단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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