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與, 여태껏 비겁한 생존…남은 사람끼리 뭉쳐야"

  • 박준상
  • |
  • 입력 2024-04-16 11:34  |  수정 2024-04-16 11:35  |  발행일 2024-04-16
201902071541108505539773_0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결과를 놓고 "우리당(국민의힘)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비겁한 생존을 이어왔다"며 "남은 사람끼리 뭉쳐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肉斬骨斷)이다. 내 것을 내주지 않고 싸움에 이길 수 없다"고 적으며 이같이 말했다. 육참골단은 '자신의 살을 내어주고 상대방의 뼈를 자른다'는 뜻이다.

20240416113040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또 홍 시장은 "민주당은 이 세계에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우리당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몸사리기로 비겁한 생존을 이어왔다"고 야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사(戰士)만이 생존하는 형국이 됐다. 바닥까지 왔다고 자위 하지만 지하실도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며 "어차피 가야할 사람들은 미련없이 보내고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뭉쳐야 한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