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판문점 선언은 북의 도발 가져와…文 아직도 망상 속에 있나"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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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7 15:46  |  수정 2024-04-27 15:48  |  발행일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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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에 대해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 뿐이다"고 했다.

27일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어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학은 결코 핵을 포지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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