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청와대서 어린이 초청행사…"어린이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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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5 16:59  |  수정 2024-05-05 17:16  |  발행일 2024-05-0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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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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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서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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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부모님과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윤 대통령이 참석했던 늘봄학교 학생들과 전몰·순직군경 자녀들과 가족 36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과 '버블 매직쇼' 공연 관람을 함께 했다.

이날 청와대 연무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이들은 아크릴 낙서하기와 비누방울 만들기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비롯 △건강 간식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반려동물미용사 직업체험 △AI 반려동물 만들기 △과학수사 및 교통안전 체험 △소방안전 체험 등 각 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또 재활용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참여형 공연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친구와 점심을 같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 측은 전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북, 대통령실 캐쥬얼 시계가 선물로 제공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가정의달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어버이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원까지 늘리는 등 어르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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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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