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배 파크골프 - 전국서 모인 파크골퍼들 축제…성황리에 막 내려

  • 남정현
  • |
  • 입력 2024-05-07 20:02  |  수정 2024-05-08 07:34  |  발행일 2024-05-08 제12면
MVP 충남 아산 조인순 선수
실시간 성적 송출 전광판 도입
2024050501000158100006451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MVP는 충남 아산의 조인순(여·59)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4일 문경시 창리장변길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조 선수는 본선에서 110타를 기록해 남녀 통틀어 가장 좋은 점수를 적어내 영광의 최우수선수에 뽑혀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024050501000158100006452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조인선 선수<가운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경시 제공>
남자 1위에는 충남의 이석기 씨, 여자 1위에는 광주의 정옥분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이 대회는 모두 864명이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예선전을 치러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4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최우수선수인 MVP 1천만 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상금을 줬다.

2024050501000158100006453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주요 내빈들. <문경시 제공>
스포츠와 관광도시인 문경은 문경새재 등 전국적인 관광지와 명승이 곳곳에 있고 약돌돼지와 사과, 오미자 등 먹거리도 풍부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경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제주와 수도권 등 먼 곳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은 며칠씩 숙박을 하면서 연습과 관광을 해 문경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2024050501000158100006454
올해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 경기 결과를 송출한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문경시 제공>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경기 성적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더 꼼꼼하고 알차게 대회를 마련하겠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