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성장세 유지…현대차그룹 역성장 7위 그쳐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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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20:23  |  수정 2024-05-08 20:24  |  발행일 2024-05-09 제12면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 발표
총 313만9천대 판매 기록…전년대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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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현대차 아이오닉6가 전시돼 있다.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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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4년 4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 제공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차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는 역성장했다.


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세계 주요 그룹별 전기차 총 판매 대수는 313만 9천대다. 지난해 1분기(260만8천대)대비 20.4% 늘었다.

그룹별 판매량은 중국 BYD(비야디)가 전년(52만8천대) 대비 9.9% 증가한 5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18.5%였다. 미국 테슬라는 동기간 2.4%감소한 41만3천대를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내려갔다. 3위는 24만7천대를 판매한 중국 Geely(지리)가, 4위는 독일 폭스바겐(40만8천대)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1분기(12만2천대) 보다 1천대 감소한 12만1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위는 상하이자동차(SAIC), 스텔란티스에 이어 7위다.

현대차 판매가 부진한 것은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6·EV6의 판매량 감소 탓이다. 다만 신형 코나 EV, EV9의 글로벌 판매는 증가하고,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의 해외 판매량 증가로 성장 동력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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