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히로시마현의회 "교류 확대"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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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  수정 2024-05-14 21:56  |  발행일 2024-05-15 제6면
나카모토 의장 등 의원 21명
도의회 방문 상호 협력 논의
경북도의회-히로시마현의회 교류 확대
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원들이 도의회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 등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일본 히로시마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유사한 형태로 23개 선거구에 의원 정수 64명, 6개 상임위원회에 9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지난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일행이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도의회를 대표해 박영서 부의장이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 양 도-현 의회간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일행은 이날 도의회 방문에 앞서 안동 전통음식으로 이루어진 환영 오찬에 이어 도의회를 방문해 환영식과 환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다.

도의회에서 개최한 환영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박영서 부의장·김대진 운영부위원장·한창화 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와 더불어 양 도-현 의회간 교류 확대에 관한 많은 대화가 이어져 갔다.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은 "경북도에서 올해 1월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우호 교류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배한철 의장은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인구가 경북은 262만, 히로시마현이 278만으로 비슷하고, 예전 조선통신사 경로가 경북의 영천시와 히로시마현의 구로시가 이어져 있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 도-현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지역균형발전·경제통상 등 여러 문제에 대하여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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