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전술미사일 점검…또다른 행사에선 딸 김주애 동행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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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09:37  |  수정 2024-05-15 09:37  |  발행일 2024-05-15
北김정은, 전술미사일 점검…또다른 행사에선 딸 김주애 동행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조선중앙통신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는 미사일 연합부대에 새로 배치할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료해(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올 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올해 상반기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작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 계획이 처음 공개됐는데, 5개월여 만에 완공된 것이다.

한편 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 딸 주애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8일 건군절 기념 국방성 방문 이후 석 달 만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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