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리그 오브 레전드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 선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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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4:39  |  수정 2024-05-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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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상혁에 대해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게임의 판도를 뒤집는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능력 덕분에 오래전부터 이름을 날렸고 '불사대마왕'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상혁은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무려 4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상혁은 국제 대회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에서 2016년과 2017년 2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 지역 프로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서도 10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10년 이상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더욱이 다른 선수들이 본보기가 될 정도로 모범적인 생활과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선행을 베푸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전설의 전당 신설을 소개하면서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공식 선정하고 그들의 행보를 기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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