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의 근간'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석학들 대구 모인다

  • 최시웅
  • |
  • 입력 2024-05-27  |  수정 2024-05-24 13:47  |  발행일 2024-05-27 제14면
26~31일 대구 엑스코서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 개최

60여개국 4천여명 참석 예정…대구 헬스케어 기업과 네트워킹 추진
헬스케어 산업의 근간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석학들 대구 모인다

세계 생체재료 분야의 석학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이들은 오는 26~31일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에서 최신 동향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체재료는 인체에 사용되는 재료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인간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제약·재생의학·진단센서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다.

WBC는 세계생체재료학회연합이 1980년부터 4년마다 여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한국생체재료학회·WBC 조직위가 주관하고, 대구시·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생체재료의 융합: 미래 의료를 위한 비전'를 주제로 전 세계 생체재료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4천여명이 참석한다.

다양한 학술 및 사교 프로그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국립 3대 아카데미(과학·의학·공학)에 모두 선출된 과학자 파울라 하몬드 미 메사추세츠 공과대 교수의 '암 치료를 위한 맞춤형 나노 운반체' 강연을 비롯해 7인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지역 의료기업과 세계적 전문가가 핵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VIP-지역 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지역 의료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생체재료를 활용한 첨단 의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