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조국혁신당 당선자 총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임기시작인 오는 30일 '한동훈 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박은정 당선인이 30일에 한동훈 특검법을 직접 접수할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특검을 도입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 지난 대선 당시 고발 사주 연루 의혹 등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것. 민주당은 한동훈 특검법 취지에 반대 뜻을 내비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주력할 만큼 시급한 사안으로 부각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신 원내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민생 1호 법안'은 노동 관련 법안으로, 오는 31일에 서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국 대표가 '제7 공화국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사회권선진국' 비저에 대해 연구하고자 '사회권선진국 포럼'을 국회 연구단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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