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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AI기반 뇌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공고. DIP 제공 |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가 국내 최초로 AI 기반 뇌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실증지원 사업에 3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대구지역 디지털 헬스 생태계 기반 조성이 목표다. 지역 기업들은 의료기기 제품 상용화 시행착오 해소와 인허가 기간 단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28일 DIP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가 대구에 있는 IT·소프트웨어 중소기업이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지사 또는 연구소가 대구시에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ADHD(주의력 결립 과다행동장애)·자폐스펙트럼·양극성장애·수면장애·우울증·뇌전증·운동이상·인지장애·조현병 등 뇌질환 디지털 의료기기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 연구개발, 기술 성숙도(TRL)를 기준으로 개발 및 실증작업을 지원한다. 기술성숙도 평가는 개발기술의 성숙도 또는 이행단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기술성숙도는 연구개발환경·결과물·기술수준에 따라 기초연구-실험-시작품-실용화-양산단계로 분류한다.
전 임상 및 사용 안정성·유효성 평가를 진행 중인 기업은 개발지원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실증지원파트는 임상시험계획서 및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준비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개발지원과제(5개)에는 연간 2억원을, 실증지원과제(5개)에는 연간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AI기반 디지털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인허가 사전 컨설팅, 제품 고도화, 성능 검증 등을 지원받는다.
오는 30일 오후 2시 'AI기반 뇌질환 디지털의료기기 통합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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