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황오 커뮤니티센터 9월 개관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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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5-30 | 수정 2024-05-30 07:21 | 발행일 2024-05-30 제11면

총사업비 172억원 들여 추진
지상 7층으로 전망대 등 조성
주차난 해소·관광 명소 기대

경주시는 총사업비 172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황오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9월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 1천821㎡ 터에 지상 7층으로 들어선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과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지 매입, 문화재 발굴과 철거 과정 등을 거쳐 2022년 7월 착공,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조성 공사를 완료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층은 오픈 커뮤니티실·웰컴센터·로비·상가 등이 들어서고 2~5층은 주차장(77면)으로 이용된다. 6층에는 주민커뮤니티센터·강의실·다목적세미나실·현장 지원센터 등, 7층엔 상가(4곳)로 꾸며진다.

특히 7층에는 상가와 함께 관광객과 시민들이 경주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꾸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 1층 유휴 공간은 각종 공연과 문화장터 등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 재생사업의 대표 거점 시설로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시키는 역할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