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모교 김천예고 내 '트바로티의 집' 현판 철거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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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0 10:28  |  수정 2024-05-30 10:29  |  발행일 2024-05-29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의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의 집' 현판이 결국 철거됐다.

경북 김천예술고는 29일 교내 쉼터의 트바로티의 집 현판과 김씨 사진 등 게시물을 28일 철거했다고 밝혔다.

트바로티의 집은 2020년 9월 학교 측이 김천시로부터 교육여건 지원사업 명목으로 지원받은 2천여만원을 들여 쉼터로 건립한 누각이다. 김천예고는 이곳을 트바로티의 집으로 명명했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트바로티의 집 현판 등 김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치웠다"며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가 2021년 관광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김천예고 앞 골목에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도 존폐를 둔 논란에 휩싸여있다. 철거와 존치 의견이 맞서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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