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 째 NLL 이북에서 'GPS' 교란 공격…군 "군사작전 제한 상항은 없어"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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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1 10:17  |  수정 2024-05-31 10:17  |  발행일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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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으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때 오작동을 반복하는 등 불편을 겪은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행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했다.

민간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GPS 공격으로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 등이 오작동을 한때 반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8일 북한은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지난 29일부터 사흘 째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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