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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3탄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공연 장면.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4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의 세 번째 공연인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개최했다.
총 4부작으로 진행되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는 저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안인모 교수가 시민들에게 클래식 연주와 함께 전문적인 설명으로 클래식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고품격 클래식 토크쇼다. 각 공연은 공연이 펼쳐지는 달의 정취를 담아낸 특색있는 연주들로 구성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지만 자세한 해설과 함께해 재미와 유익함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열린 세 번째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를 비롯해 첼리스트 채훈선,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이 함께해 파가니니(N.Paganini)의 'The Carnival of Venice'(베니스 카니발), 피아졸라(A.Piazzolla)의 <사계> 중 여름 등 6월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이 연주됐다.
관객들은 8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공연을 만끽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공연을 자녀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덕분인지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4탄은 오는 7월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를 주제로 공연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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