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자율주행차 부품 산업 전환 생태계 조성 꾀한다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로고. <경북TP 제공>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구미에 미래차 융합 부품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06억원을 포함해 총 166억7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 신평동에 자율주행 미래차 부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미래차 융합부품 시험 평가 센터 조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미래차 부품 시험 평가 장비(9종) 구축 , 국내 차부품 업체 사업전환 및 수송 분야 협력형 정보융합 부품 개발 지원도 세부사업이다.

향후 구미 신평동 공단지역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서 자율차와 비자율차의 혼재 상황이 생기면 산업부는 각 차들의 주행 안전과 편의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부품 개발과 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동연구개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활용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기업지원을 맡는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비자율 혼합주행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 기반 기업을 지원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자율-비자율 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발굴을 돕는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역 기업이 자율주행 부품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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