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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지마할 방문한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6일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타지마할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 다닌다"고 했다.
김 여사가 인도 방문 공세를 펴는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을 두고도 "수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지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소한다고 하니 빨리하기 권해 드린다. 온 국민이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시니 하루빨리 수사가 진행돼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타지마할 방문에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게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특검을 통해서든 고소·고발을 통해서든 시원하게 밝혀지는 게 좋겠다는 게 국민들 생각 아니겠느냐"고 했다.
지난 5일 문 전 대통령이 '호화 기내식' 관련 해명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장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타지마할을 굳이 가고 싶으면 전용기 동원하지 않고 민항기를 타도 밥과 빵을 선택할 수 있었을 텐데. 빵만 나오느냐"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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