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집전문 책방 산아래 詩, 김연대 시인 초청 '산아래서 詩 누리기'행사 개최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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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8  |  수정 2024-06-17 19:15  |  발행일 2024-06-18 제17면
19일 오후 5시…북토크·시낭송·저자사인회 마련
산아래 시 인스타그램 라이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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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서 詩 누리기' 포스터. <산아래 詩 제공>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아홉 번째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는 시집을 펴낸 시인을 초청해 그의 작품세계를 듣고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여섯 번째 시집 '봉숭아 피면 살아 있나 물어보고'를 펴낸 김연대 시인을 초청한다.

김 시인의 신간시집에 실린 시 60편은 낯익고 흔하고 질박하고 애잔하다. 그의 시어는 결기에 차 있다. 그 결기는 한번도 맹세와 약속을 잊은 적이 없어 오히려 어리벙벙한 해학적인 얼굴로 보이기도 한다.

경북 안동 길안면 대곡리 한실마을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1989년 '예술세계'로 시단에 나와 시집으로 '꿈의 가출' '꿈의 해후' '꿈의 회향' '아지랑이 만지장서' '나귀 일기' 등이 있다. 아시아시인·작가협의회 시예술상, 녹야원문학상, 이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시인과의 대담 및 독자와의 즉문즉답 식 토론을 박상봉 시인이 맡아 진행하고, 물빛 동인과 독자들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저자사인회가 열린다. '산아래 詩'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 참가 문의는 010-2363-1189로 하면 된다.

지난 해 6월 대구 앞산 카페거리에 들어선 '산아래서 詩'는 시집만 판매하는 '로컬 지향 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작가들이 독자와 만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세상에 詩를 뿌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집 전문책방 창업을 돕고 있다. 현재 '산아래 詩 개정 칠곡책방' '산아래 詩 백자로137page책방' 등 대구·경북에 '산아래 詩' 자매책방 4곳이 이미 문을 열고 운영중이다. 대구 복현동,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부산 등에서도 시집전문 책방을 열겠다는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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