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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도남동 폐수처리약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발화 건물 1동이 전소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영천에서 주말에 시너 중독, 공장 화재 등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9시 7분쯤 영천시 금호읍 철구조물 제조 공장에서 시멘트 저장용 탱크(36㎡)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든 60대 A씨가 시너에 중독돼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어 자체 구조를 위해 탱크 내부로 들어간 50대 B씨,30대 C씨 등 2명도 시너에 중독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구조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60대 A씨는 작업중 쓰러져 의식이 혼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엔 영천시 도남동폐수처리약품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폐수처리약품제조 공장 발화 건물 1동(약 500여㎡)이 전소되고 인접한 플라스틱 공장 건물(860여㎡)이 반소됐다.
소방 당국은 폐수처리약품 공장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 인접 플라스틱 공장으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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