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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5월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은 한 여론조사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미세하게 앞서며 출마가 유력시 됐다. 하지만 민심 비율(20%)이 당심 비율(80%)보다 현저히 낮아, 당내 지지세 약점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유 전 의원 뿐만 아니라 출마가 거론되던 안철수 의원, 김재섭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