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주관 '코아멕스 2024' 성황리에 마쳐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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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4  |  수정 2024-06-24 08:14  |  발행일 2024-06-24 제13면
"사흘간 7500만달러 수출 상담"
메디엑스포코리아 동시 개최
3만여명 방문 첨단기술 관람
인도와 40억원 규모 계약 근접

케이메디허브 주관 코아멕스 2024 성황리에 마쳐
21일 학술대회를 마친 한 의료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KOAMEX에 참가한 지역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이하 코아멕스)이 23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2024 메디엑스포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지난 2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코아멕스를 비롯해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구 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등 3개 행사가 같이 열렸다. 이 중 단연 주목받은 것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주관하는 코아멕스(KOAMEX)다. 제일 규모가 크다.

전체 350개사(720부스)가 참여했고, 이 중 코아멕스에는 진단 의료기기분야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필두로 삼진제약, 삼성메디슨, GE 헬스케어 등 125개사(300부스)가 참가했다. 각종 혁신 제품과 기술이 선보였다. 총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관은 올해 확대 운영됐다. 글로벌협력관에는 태국 국립 콘켄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마카사르대 등 6곳이 참여했다.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에는 지엘, 인더텍 등 10개사가 디지털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였다. 입주기업관에는 제이에스테크윈, 에스티원, 레피오 등 대구지역 유망기업 6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자웅을 겨뤘다. 일반 부스 중에도 지명도 높은 '지멘스 헬시니어스'뿐 아니라 대구기업인 쓰리에이치, 엔도비전, 아이테크 등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에서 50여 개 바이어사가 참가했다.

3일(21~23일)간 총 7천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줬고, 이 중 3천 300만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실계약 성사 예상액 중 60%는 코아멕스에 참여한 기업과 바이어들의 성과로 예측됐다.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인도 정부와 40억원 규모의 계약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메디허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엑스코와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IR(기업 설명회), 병원 구매상담회 등도 공동으로 열어 홍보제품 판로 개척에도 앞장섰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KOAMEX는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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