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스타트업-대·중견기업 협업 지원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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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6  |  수정 2024-06-25 11:35  |  발행일 2024-06-26 제14면
스타트업 3개사 내외 선발해 사업화 자금 8천만원 지원

투자유치 위한 기업진단, 멘토링 등 IR 프로그램도 추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스타트업-대·중견기업 협업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로봇 기업 성장동력 확보와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유망한 로봇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간 매칭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KIRIA는 다음달(7월) 12일까지 '로봇 스타트업 육성 및 IR(Investor Relations)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로봇 기업을 발굴, 육성해 민간 투자와 연계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올해부턴 투자유치를 위한 성장 지원과 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사업화로 구분해 지원한다.

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은 3개사 내외를 선발, 사업화 자금 8천만원을 지원한다. 로봇 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하, 작년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으로 한정한다.

사업화 지원 기업 3개사 정도를 포함해 총 15개사 내외를 뽑을 예정이며, 로봇에 접목 가능한 전 산업 기술 분야에서 모집한다. △로봇에 접목할 수 있는 유망 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 아이템을 토대로 한 기업 △로봇 관련 SW 개발, 로봇 관련 AI· 빅데이터 기업 △로봇 산업 소재·부품·장비를 주요 아이템 하는 기업 등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달 24일 발표된다.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은 8월 킥오프 미팅 이후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투자유치를 위한 IR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 진단, 맞춤 멘토링, 투자상담회, 전시회 및 대규모 투자행사 등을 통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로 구성된다. 맞춤 멘토링은 투자집중형·경영집중형·글로벌진출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대구에 센터를 둔 AC(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주>가 사업을 수행한다.

손웅희 KIRIA 원장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로봇 기업이 정기적인 IR 행사로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프로젝트로 성장 아이템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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