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호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중기부 특화지원센터 지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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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3:35  |  수정 2024-06-28 13:39  |  발행일 2024-06-28
풍기인삼 활용한 제품개발 및 역량 강화 교육 운영

소공인 혁신 성장 이끌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경북 1호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중기부 특화지원센터 지정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1호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중기부 특화지원센터 지정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연구원들이 인삼성분 분석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 인삼 산업 소공인 혁신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도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특화지원센터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 1억8천500만 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3년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이 이간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할 운영기관 5곳을 선정했고, 이 공모를 신청한 센터가 그중 한 곳으로 선정된 것이다.

앞으로 센터는 풍기인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소공인 역량 강화교육, 경영·판매·생산 관련 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과 브랜딩 지원 등의 다양한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소공인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풍기지역 인삼 소공인들의 조직화와 공동마케팅 등을 통한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소공인 혁신 성장의 기반이 조성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최초로 조성된 인삼 소공인(小工人)들을 위한 복합지원센터인 이 센터는 인삼 성분 분석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생산동', 교육장, 스튜디오, 제품홍보 및 문화 공간을 갖춘 '홍보동', 저온저장고 역할을 하는 '창고동' 등 총 3개 동 1천295㎡ 규모다. 최근 센터에서 생산한 3개 식품(인삼·홍삼음료, 액상차, 고형차)이 HACCP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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