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후 9시 13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풍선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저께인 24일 밤 오물 풍선을 350여개를 날려 보냈으며 그중 10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전날 밤에도 250여개를 띄웠고 100여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
북한은 올해 5월28일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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