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추경호 내주 복귀할까?… "일요일까지 결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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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0:53  |  수정 2024-06-28 10:59  |  발행일 2024-06-28
국민의힘 "일요일까지 입장 기다리는 상태"
사의 표명 추경호 내주 복귀할까?… 일요일까지 결정
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복귀 여부가 이번 주 일요일(30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빨리 복귀해달라는 요구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의견이 모아졌고, 인천항에서 들어오실 때 그런 당내 의견들을 충분히 전달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추 원내대표가 숙고하겠다고 했고 결정을 길게 끌지 않고 오늘이랑 주말까지 조금 더 말씀을 듣고 고민해서 일요일 정도에는 어떤 결정을 내리겠다고 입장을 주셔서 저희는 일요일까지 입장 기다리는 상태"라며 "원내대표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설득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서울에 오셔서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계속 의견을 듣겠다"고 전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인천 백령도에 머무르다 지난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신성범 정보위원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김종양·박수민·한지아·박준태·우재준 의원 등이 인천을 찾아 복귀를 설득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시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기자들에게 "주말에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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