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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다니엘레 스퀘오.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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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윤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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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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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권재희.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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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사비에르 모레노. 수성아트피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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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량량 차오. 수성아트피아 제공 |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의 해외 교류 협력사업으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5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제작진 및 성악가를 초청해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선 거장들의 오페라 작품 속 아름다운 선율의 곡들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돈 조반니',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라 보엠''토스카''마농 레스코''투란도트',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 '미소의 나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작품 속 명곡뿐 아니라 자주 접하지 못했던 곡들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다니엘레 스퀘오가 지휘하고, 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테너 사비에르 모레노, 바리톤 량량 차오와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권재희가 함께 출연한다.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아티스트 700여 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독일 내 극장 중에서도 규모나 운영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발레, 연극, 콘서트 등 연간 750여 회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개최하고 있다.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하는 헨델 축제도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공연 및 전시 예술 등 문화의 폭넓은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MOU를 지난해 7월 체결했다. 올해는 공연 외에 MOU를 통한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경북의 젊은 성악가에게 유럽 유수 극장의 현지 정규 시즌 무대 데뷔 기회를 제공하는 '유럽 5개 오페라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차 (영상)심사를 통해 12명이 선발되었으며 4일 2차 최종 오디션을 진행한다.
5일 오후 7시30분, 6일 오후 5시 공연. 전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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