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1일 YTN에 출연해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료를 공유하고 투자 규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6월 엑손모빌 등 5개 해외업체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투자를 위해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스전 투자 유치는 공식 사업 설명서 송부, 관심 표명 기업과 비밀 준수계약 체결, 사업설명회 및 자료 열람 운영, 참여 의향 접수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어 우선협상자 선정과 계약 협상,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된다.
안 장관이 이날 사업설명회와 자료 열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시사함에 따라 조만간 관심 업체들의 참여 의향 접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상당히 많은 기업이 문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우리 땅에 자원이 뭐가 있는지 개발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자원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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