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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의원. 연합뉴스 |
검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4일 오전부터 서울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김 전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 진과 만난 김 전 의원은 "직 법무부 장관이 이의 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을 넘긴 것 자체가 권한남용이다"면서 "서초경찰서가 1년 동안 조사해서 지난해 말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의 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이) 넘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내린 결정을 기소해달라고 자신이 지휘 감독하는 검찰에 넘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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