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우애자 시의원 국민의 힘 탈당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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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13:54  |  수정 2024-07-05 08:45  |  발행일 2024-07-04
우 시의원 "국민의 힘 초선 의회 장악 인내심 한계"
영천시의회 우애자 시의원 국민의 힘 탈당

경북 영천시의회 우애자 시의원(사진)이 4일 국민의 힘을 탈당했다.

재선으로 9대 전반기 부의장을 맡아온 우 시의원은 "전반기 내내 국민의 힘 초선 시의원(비례대표 포함 6명)들이 상식도 소신도 없는 숫자 논리로 시의회를 장악하며 재선의원을 무시했다"며 특히 "지난 3일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 또 다시 독식으로 짜여져 협치와 타협의 정치는 죽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 시원은 "22대 국회가 국민을 무시하는 야당 독식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똑같은 나쁜 독식 정치를 하며 시민을 무시하고 재선의원을 배제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개탄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우 시의원은 후반기 상임위원장(3석) 선거에서 국민의 힘 초선 시의원들이 다 당선된 데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국민의 힘 소속 재선인 이영기 시의원도 시의회 운영에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한 바 있다.

재선 시의원 2명이 탈당함에 따라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은 당초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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