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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부터 폭우가 내려 도로,주택 등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이 금호읍 삼호리 침수 현장을 방문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경북 영천지역에 9일 오전 1시 10분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평균 92.3㎜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특히 고경면 덕정리에는 9일 오전 7시까지 219.5㎜의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화룡 삼거리 인근 시도 8호선, 금호읍 삼호리 지방도 909호선 등 도로 일부 구간과 주택 8채가 침수되는 등 3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금호읍 한 돼지농장이 침수돼 돼지 1천500여 두가 물에 잠겨 공무원과 소방서 직원들이 급히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영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1시부터 금호읍 등 16개 읍·면·동장, 협업부서장 등 정위치 근무를 실시하는 등 전 직원 1/3이 비상 근무를 하며 호우 대비에 대처했다.
한편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장은 북안면 임포리 지방도 291호선 도로 측구가 범람한 현장을 방문 신속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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