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장, 국회 행안위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업무보고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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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  수정 2024-07-09 14:10  |  발행일 2024-07-10 제4면
국회 행안위 11일 경북경찰청장·이상민 장관 불러

경찰 수사 결과 놓고 공방 예상…여야 상반된 입장

국힘 "진상규명 첫발"…민주당 "경찰 수사 요식행위"
경북경찰청장, 국회 행안위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업무보고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11일 국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관련 업무 보고를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경북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8일 경북경찰청이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은 불송치 결정하고,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등 현장 지휘관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기로 발표했다.

여야는 회의에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서 내놓은 수사 결과라며 진상규명의 첫 발을 뗐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 불송치를 두고 "대통령 입맛에 맞춘 결과다. 경찰 수사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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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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