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11일 국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관련 업무 보고를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경북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8일 경북경찰청이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은 불송치 결정하고,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등 현장 지휘관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기로 발표했다.
여야는 회의에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서 내놓은 수사 결과라며 진상규명의 첫 발을 뗐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 불송치를 두고 "대통령 입맛에 맞춘 결과다. 경찰 수사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