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간환경전략 및 남산공원 명소화', 국토대전 장관상 수상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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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8  |  수정 2024-07-24 07:31  |  발행일 2024-07-18 제10면
국토부, "협업체계 구축, 예산 확보 노력 돋보여"
예천군 공간환경전략 및 남산공원 명소화, 국토대전 장관상 수상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장관상 수상작.국토교통부 제공.

경북 예천군의 '공간환경전략 및 남산공원 명소화' 계획이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공간의 품격을 향상하고, 경관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국토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경관 분야 최고의 행사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국토대전에서는 문화경관, 경관행정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88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경관·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서류 및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총 24점(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장관상 8, 기관장상 14)을 선정했다.

장관상을 받은 예천군의 '공간환경전략 및 남산공원 명소화' 계획은 급격히 쇠퇴한 예천읍 원도심 일원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개별사업들과 연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산공원을 명소화해 관광거점으로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천군은 △한천을 중심으로 한 대표 경관조성 △예천읍 내 다양한 장소 만들기 △작동하는 도시기반 구축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원도심 종합발전을 위한 17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또 남산공원 명소화를 위해 '365일 일상 속 정원을 품은 숲'을 주제로 소통·놀이·향기·힐링 등 네 가지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액티비티돔 △디오라마세계정원 △하늘전망대 등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국토부는 "장소 단위의 통합 계획을 위한 예천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시 구체 실행계획(남산 명소화 계획)을 연계 수립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계획 실현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실행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벌였다"고 평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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