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안방서 무너진 대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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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2  |  수정 2024-07-22 09:30  |  발행일 2024-07-22 제18면
광주와 리그 24R '달빛더비'

전반 결승골 허용 0-1 무릎

두 도시 시장, 선수단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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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를 0-1로 패했다. 경기 전 달빛더비를 기념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 라인은 카이오-박진영-고명석이, 중원은 홍철-요시노-박세진-황재원으로 짰다. 공격은 에드가를 중심으로 세징야와 박용희가 선발 출전했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탈로와 상무에서 제대후 합류한 공격수 정치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대구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마무리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광주의 베카가 차지했다. 33분 프리킥 찬스를 받은 베카가 골문을 흔들었다. 이어 36분 세징야도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42분 홍철의 크로스로 에드가의 헤딩으로 이어졌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대구는 후반을 시작하며 박용희와 에드가를 빼고 정치인과 이탈로를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공격 라인변화로 전반전보다 활기를 띠었으나 골 결정력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후반 15분 정치인이 슈팅 했으나 굴절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황재원의 슈팅으로 코너킥으로 이어졌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세징야가 연속해서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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