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하루 앞두고…국민의힘 지지율 '40% 돌파' 10주만에 민주당 따돌려

  • 서정혁
  • |
  • 입력 2024-07-22 14:00  |  수정 2024-07-22 14:02  |  발행일 2024-07-22
10주 만에 민주당(33.2%)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려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1.4%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15주만 30% 중반대
전당대회 하루 앞두고…국민의힘 지지율 40% 돌파 10주만에 민주당 따돌려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에 진입했다. 10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38.0%) 대비 4.1%포인트 오른 42.1%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8%포인트 떨어진 33.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10주 만에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1.0%포인트 낮아진 9.3%, 개혁신당 0.7% 오른 5.0%, 새로운미래 0.1%포인트 떨어진 1.4%, 진보당은 1.0%포인트 하락한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포인트 감소한 7.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 폭력사태', '패트 공방' 등 한(한동훈)-반한(반한동훈) 간 신경전 격화 속에서 지지율이 40% 선에 진입했다"며 "비방·폭로전이 '컨벤션 효과' 이후 지지층 결속에 미칠 여파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5주 만에 30% 중반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32.3%) 대비 2.2%포인트 올라간 34.5%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정당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