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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최근 체코 원자력발전소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관계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체코에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특사 파견 목적은 원전 수출 후속 협의"라며 "특사를 어떤 분들이 언제 갈지 시기나 구성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체계, 차세대 원전 개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존에 했던 활동을 계속하고 원전 수출에 주력해달라는 의미로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를 만나 최근 한수원의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발언에 "이건 검찰 내부의 문제인 듯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