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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대구FC와 이별한 벨톨라〈사진〉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 소식을 알렸다.
24일 벨톨라는 자신의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대전 구단의 엠블럼 사진, 대전의 팀 훈련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대구는 포르투갈 리그 산타 클라라에서 벨톨라를 임대 영입했다. 연령대별 브라질 대표팀 출신인 벨톨라는 대구 중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대구의 약점인 미드필더 라인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과 패싱 능력 등을 보여주며 팀에 녹아들었다. 지난해 11경기, 올해 15경기를 뛰며 2득점을 기록했다. 라운드 베스트 11에 5번 선정됐다. 지난 17라운드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도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팬과 벨톨라 모두 대구로 완전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로 인해 대구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전은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고 생존을 위해 전폭적인 선수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컴백하는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을 울산HD와 경쟁한 끝에 영입했으며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최건주, 이상민 등도 영입했다.
벨톨라가 친정팀 대구를 언제 만날지도 주목된다. 오는 27일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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